
집지기가 들려주는 기이한 이야기
저자 - 나시키 가호
작가 소개
발표하는 작품마다 평단과 독자들의 찬사를 받으며, 현재 일본에서 가장 독보적인 판타지 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중층적인 구조를 보이며 이 세계와 저 세계가 교류하는 이야기가 많은데,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심도 있게 그려 내는 데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1959년 일본 가고시마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아동청소년문학을 공부한 뒤, '서쪽으로 떠난 여행'으로 일본 아동문학가협회 신인상, 니이미 난키치 아동문학상, 소학관(쇼각칸) 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했고, '뒤뜰'로 제1회 아동문학 판타지 대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집지기가 들려 주는 기이한 이야기', '리카 씨', '봄이 되면 딸기를 따러', '악어' 등이 있다.
서평
제목이 내용인 소설 ^^;;
그러나 기이하지 않고 따뜻한 느낌?
하루종일 일하고 난뒤 혼자 툇마루에 앉아 나무 한그루를 바라보면서, 달을 안주 삼아 정통주 한잔을 마시는 그런 고즈넉한 느낌의 소설이랄까요?
잔잔하면서 특이한 소설이 읽고 싶을때,
가볍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무겁지 않은 소설이 읽고 싶을때,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책 소개
문필로 근근이 생계를 꾸리던 '나'가, 죽은 친구의 집에 집지기로 머물며 겪는 일들을 그린 소설이다. 매일 저녁밥을 걱정하는 처지이지만 따뜻한 심성을 지닌 한 작가가, 자연과 나누는 기묘한 교류의 과정을 보여준다.
작품의 화자인 와타누키는 친구 아버지의 제안을 받고 빈 집으로 이사를 온다. 집세를 아끼려는 목적 하나로 입주한 죽은 친구의 집은 의외로 시끌시끌하다. 사람을 연모하는 배롱나무, 연못에서 벌어지는 갓파와 백로의 싸움, 그 싸움을 중재하다가 전문 중재견이 되는 주인공의 개, 벼락으로 임신해 해마를 낳는 백목련... 급기야는 죽은 친구까지 벽에 걸린 족자 안에서 보트를 저으며 태연스레 나타난다.
[출처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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