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나무의 파수꾼 - 히가시노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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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_고양이 이야기/책장

녹나무의 파수꾼 - 히가시노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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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나무의 파수꾼 - 히가시노 게이고

녹나무의 파수꾼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소개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1958년 오사카 출생. 오사카 부립 대학 졸업 후 엔지니어로 일했다. 1985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 데뷔하였다. 1999비밀로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6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과 제6회 본격미스터리대상 소설부문상, 2012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제7회 중앙공론문예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동급생, 숙명, 라플라스의 마녀, 가면산장 살인사건, 몽환화, 위험한 비너스》 《눈보라 체이스》 《연애의 행방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동화 마더 크리스마스, 에세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을 출간하는 등 다양한 저작활동을 하고 있다.

 

서평

1년에 백권은 가볍게 읽던 사람이었는데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12년도부터) 고양이랑 노는데 시간이 너무 뺏겨서 어느순간 정신 차리니 1년에 책을 두세권도 안읽더라구요. ^^;;;

그렇게 십여년이 지난후에 이대로는 안될것 같아서 다시 열심히 읽고 있어요.

이 책도 비교적(?) 최근에서야 읽은 책인데 나미야 잡화점 만큼은 아니지만...큰 과장 없이 조용하고 따뜻한 소설이었어요.

 

책 소개

천애고아, 무직, 절도죄로 유치장 수감 중. 그야말로 막장인생 그 자체인 청년 레이토. 그런 그에게 일생일대의 기묘한 제안이 찾아온다. 변호사를 써서 감옥에 가지 않도록 해줄 테니 그 대신 시키는 대로 하라는 것. 제안을 받아들인 레이토 앞에 나타난 사람은 지금까지 존재를 알지 못했던 이모라고 한다. 그녀는 레이토만이 할 수 있다며 월향신사라는 곳의 녹나무를 지키는 일을 맡긴다. 그 녹나무는 이른바 영험한 나무로,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러 온다. 그러나 단순히 기도를 한다기엔 그 태도에는 무언가 석연찮은 것이 있다. 일한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무렵, 레이토는 순찰을 돌다 여대생 유미와 마주친다. 유미는 자신의 아버지가 여기서 도대체 무슨 기도를 하는지 파헤치려 뒤쫓아 온 것. 레이토는 반은 호기심에, 반은 어쩌다보니 유미에게 협력하게 된다.

[출처 교보문고]

 

출판사 서평

새 시대를 맞이하여 독자들에게 보내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메시지!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세대를 뛰어넘는 마음, 그렇게 과거와 미래가 이어진다.

어느덧 2010년대도 끝이 나고, 새로운 2020년대의 날이 밝았다. 그러나 여전히 유토피아는 오지 않고, 황금빛 미래는커녕 기후변화, 노인문제, 젠더갈등, 빈부격차, 세대갈등 등 심화되는 사회문제들이 우리 앞에 산적해 있다. 이전과는 분명히 많은 것들이 달라졌지만 그만큼 새로운 문제들이 부상하는 지금 이 시점에서, 이순(耳順)을 넘긴 노작가는 기성세대로서 가장 기본적인 가치를 다시 되짚어 보인다. 어느 누구도 완벽할 수 없고 어느 누구도 한 점 후회 없이 살아갈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모든 이에게는 태어난 이유, 살아갈 가치가 존재하며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든 전해질 것이라고.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라는, 다소 황당무계해 보이는 설정에서도 히가시노 게이고는 대가다운 솜씨를 발휘해서 그 나무의 능력을, 그리고 그 나무에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의 사연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정말로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 어딘가에서 감동이 툭, 하고 번져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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