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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_고양이 이야기/책장

화차 - 미야베 미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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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 미야베 미유키

화차

미야베 미유키

 

작가 소개

1993화차로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했으며, 1998년에는 이유로 나오키 상, 2001모방범으로 마이니치출판문화상 대상 특별상, 시바 료타로 상 등을 수상했다. 그밖에 용은 잠들다』『브레이브 스토리』 『누군가』『드림 버스터등의 작품이 있다.

미야베 미유키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뛰어난 필력으로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작품은 사회 병폐를 짚어나가면서도 그 속에서 상처받은 인간의 모습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평

감히 이런 평을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미미여사님의 대표작이 아닐까 싶어요.

아마 대부분이 미미여사님 첫 작품으로 화차를 많이 접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

물론 전 이코-안개의 숲을 제일 먼저 읽었지만..^^;;

 

이 소설은 일본에서 1993년 출간된 소설입니다.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답게 화차 또한 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신용카드가 익숙하지만 이 당시 일본 사회 역시 신용카드로 인한 어두운 이면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이러한 사회문제는 계속되고 있으며 오히려 더 심각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어요.

단순한 신용카드, , 사채, 대출의 문제만 꼬집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사회 배경과 병폐를 작가 특유의 섬세함과 날카로움으로 써 내려간 소설입니다.

미스터리 요소도 충분히 갖추고 있고요.

사실 전 사회소설이라는 감상보단 미스터리 쪽에 좀 더 손을 들어주고 싶어요.

그때 당시 읽을 땐 상상도 못한 반전이었거든요. :D

와 미미여사님 추리소설은 최고야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대부분의 평이 사회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아서 머쓱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여담입니다만, 화차는 결말 때문에 나오키상을 받지 못했다는 설도 있는 걸 보면 결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론 가타부타 덧붙이는 설명 없이 깔끔했다고 생각합니다.

 

책 소개

현대사회의 맹점과 어둠을 그려낸 미야베 미유키의 대표작!

 

평범한 삶에 대한 갈망과 자본주의의 허상이 만들어낸 비극을 통해 현대사회의 어둠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먼 친척 청년 가즈야로부터 약혼녀 세키네 쇼코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 형사 혼마. 결혼을 앞두고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려다 과거에 개인파산을 신청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갑자기 자취를 감추었다는 것이다. 단순한 실종사건으로 생각하고 조사를 시작한 혼마는 시간이 갈수록 그녀 뒤에 또 다른 여자의 그림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자본에 잠식당한 현대 소비사회, 욕망을 좇다가 비극에 휘말린 사람들, 낙오된 이들을 삼켜버리는 비정한 도시의 현실을 통해 거품경제가 붕괴한 직후인 1990년대 초반 일본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당대 사회문제와 접목시킨 한 개인의 비극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또한 미스터리의 긴장감과 속도감을 유지하면서도 인간적인 시선을 잃지 않는다.

[출처 교보문고]

 

출판사 서평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역대 20년 총결산 1

6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 수상

1992 주간문춘 베스트10 1

문예춘추 20세기 걸작 미스터리 베스트10 2

 

일본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최고 작품!

 

화차가 오랫동안 사회파 미스터리의 걸작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카드빚, 담보대출, 사채, 개인파산 등 현대인의 실생활에서 결코 멀지 않은 요소들을 추상적인 숫자나 전문용어 대신 한 개인의 비극적인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그려냄으로써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어냈기 때문일 것이다. 극 중에 등장하는 화차여, 오늘은 내 집 앞을 스쳐지나,, 또 어느 가여운 곳으로 가려하느냐’라는’ 옛시조 구절에서도 느낄 수 있듯, ‘화차(火車)’라는 제목은 생전에 악행을 저지른 망자를 태워 지옥으로 실어 나르는 불수레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도 정글 같은 현대사회를 사는 이들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불행을 암시하는 함축성을 띠고 있다. 이를 당대의 사회문제와 접목시킨 동시대성과 지나가는 조연 하나도 허투루 다루지 않는 미야베 미유키의 섬세한 묘사력은 등장인물 하나하나에 한층 현실성을 부여하고, 90년대 일본의 이야기를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의 풍경으로 조금의 어색함 없이 바꿔 읽을 수 있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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