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가 울리면
저자 - 김동하
작가 소개
2012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녹」으로 당선되어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천스토리창작과정을 통해 장편소설 『운석사냥꾼』을 출간했다.
2020년 그의 두 번째 장편소설 『피아노가 울리면』은 피아니스트가 주인공인 스릴러 소설로, 보기 드문 소재와 신선한 설정이 독자들에게 이전에 경험해 본 적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서평
저는 과정보단 결과에 조금 더 중점을 두는 편이에요.
끝이 좋으면 다 좋다~ 이런 성향이다보니 소설도 마지막까지 호흡을 잘 유지하는 소설이 좋더라고요.
이 소설의 설정은 훌륭했고 반전도 있는 소설이었어요.
그런데 전개가 조금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등장 인물들의 시점이 사건이 진행을 찬찬히 풀어준다는 느낌보단 주입식 설명같이 느껴져서 그랬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초반 너무 흥미진진했던 것에 반해 뒷부분으로 갈수록 뭔가 개운한 느낌보단 묘하게 찜찜한 느낌이 드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소설이었습니다.
단지 이건 취향의 차이일 뿐 소설 자체는 재미있는 편입니다.
책 소개
그랜드피아노가 놓인 피 묻은 자리에서
케이스릴러 열여덟 번째 서스펜스가 시작된다!
왼손 경련에 시달리던 천재 피아니스트와
그의 음악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정신과 의사
내 허락 없이 은퇴는 불가능해!
연주를 해야 사라진 아내를 찾는다!
기묘한 연쇄살인에 감춰진 충격적인 비밀
거부할 수 없는 함정에 빠진 자들의 위험한 욕망
피아노가 울리면, 어디선가 누군가 반드시 죽는다!
천재적인 피아니스트 백동우는 교통사고로 왼손에 부상을 입지만 상대편 차량의 일가족이 사망하는 참사를 목격한다.
5개월 후, 꿈의 무대로 불리는 카네기홀에 입성하나 교통사고 후유증인 국소성이긴장증이라는 경련 증상이 도져 연주를 망치고 만다.
은퇴를 결심할 때 나타난 의문의 사내. 그는 두 달 뒤 다시 이 무대에 서지 않으면 팬들이 죽어 나갈 거라 협박한다.
실종된 아내가 살인 용의자가 되면서 의문의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다시 연주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는데…….
[출처 교보문고]
출판사 서평
섬세한 필력과 놀라운 반전의 연속
전작 『운석사냥꾼』에서 운석이 떨어진 시골 마을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었던 김동하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한층 더 차원 높은 스릴러의 세계를 만들어냈다. 주인공이 범인의 함정에 빠져 꼼짝도 못 했듯이 독자는 작가의 정교한 함정에서 헤어 나오기 어려울 것이다.
이 작품은 그동안 스릴러의 주역으로 적합해 보이지 않았던 피아니스트가 주인공이다. 『피아노가 울리면』의 원래 제목은 ‘애피타이저(전식)’였다. 신종 연쇄살인마에게 주인공 피아니스트는 자신도 모르게 살인을 돕기 위해 애피타이저를 내놓는 요리사나 마찬가지 역할을 해왔다.
이 놀라운 설정에 더해 피아니스트가 왼손 경련으로 더 이상 그를 위한 전식을 요리할 수 없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닥치면서, 주인공을 비롯해 등장하는 모두가 살인마가 파놓은 함정에 빠져든다.
침묵 속에서 피아니스트의 연주만이 가득 찬 절정의 공연장 어느 객석에 낯선 사내가 슬며시 주사기를 꺼내 들고 있는 상상을 해보라! 그가 바로 이 작품 『피아노가 울리면』의 작가 김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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