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범 대 살인귀 - 하야사카 야부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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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_고양이 이야기/책장

살인범 대 살인귀 - 하야사카 야부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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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 대 살인귀 - 하야사카 야부사카

살인범 대 살인귀

저자 - 하야사카 야부사카

 

작가 소개

일본 미스터리 대표 작가들을 다수 배출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교토대학교 추리소설 연구회 출신. 2014년에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을 알아맞혀야 하는 소설로 제50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하야사카 야부사카는 같은 작품으로 2015이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신인상을 수상하여 일본 미스터리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17아무도 나를 재판할 수 없다로 제17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에 선정되었으며, 드론 탐정과 세계 종말의 관, 《탐정AI 리얼 딥러닝, 메일러 데몬의 전율, 앨리스 더 원더 킬러등의 작품들을 출간했다.

 

서평

빠른 전개, 흡입력 최고, 몰입도 최고, 반전의 반전, 중간에 절대 끊을 수 없는 소설.

미안하지만 그게 끝인 소설 ^^;;; 

음..... 스러운 결말...

취향은 탈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소설입니다.

올해 읽은 소설 중 유독 빨간 표지 소설들이 조금 실패한 듯하네요. ^^;;

 

책 소개

나를 늘 앞질러 살인하는 살인귀가 있다……

주인공 살인범과 정체불명 살인귀의 대결!

일본 미스터리 문단을 충격에 빠뜨린 젊은 작가의, 전율의 클로즈드 서클

 

폭풍이 몰아치는 배경 속에서 외딴섬에 갇힌 서른아홉 명의 아이들에게, 어른이 한 명도 없던 그 밤, 그리고 그 이튿날,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살인자로 자처하는 주인공은 자신이 관계되지 않은 다른 살인 현장들을 맞닥뜨리면서, 자신의 범행을 감추는 동시에 또 다른 살인자를 추적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살인범 대 살인귀는 촘촘한 복선과 치밀한 구성, 교묘한 속임수와 명쾌한 해답, 복잡한 플롯을 간결하게 정리해내는 솜씨, 아무도 상상 못 할 기상천외한 반전 등 미스터리 수작의 필수 요소들을 골고루 갖춘 클로즈드 서클 미스터리가 무엇인지 그 진정한 묘미를 경험하게 한다.

살인범 대 살인귀의 주요 인물인 착한 아이의 섬의 아이들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공간에 고립된 소수자이자이자 약자들로서, 폭력과 편견과 집단 따돌림에 쉽게 노출된 환경에서 필사적으로 살아남기 위한 자신들만의 심리적 방어기제를 가지고 스토리에 참여한다. 잃어버린 과거의 가족에 대한 기억에 매달리기 위해 특정한 사물이나 행위에 집착하거나, 과거의 이야기를 스스로 지어내고 편집해 그것을 중심으로 실제 일상을 설정한 이들, 그리고 그것에 실패한 이들……. 이들이 살인범 대 살인귀에서 생생하게 활약하며 자신들의 방어기제를 방패 삼아 혹은 무기 삼아 사건들을 펼쳐나간다. 잔인하고 냉혹한 연쇄살인이 전개됨에도 등장인물들의 개성과 매력에 이끌리고, 비틀린 유머에 공감하며 우리 세상을 되돌아보는 우화로 읽게 되는 것은, 이 작품이 이 클로즈드 서클 안을 방황하며 돌아다니는 마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출처 교보문고]

 

출판사 서평

사회가 필요로 하지 않는 우리는

외딴섬으로 추방되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위로가 아니라, 빈틈이다!”

 

외딴섬의 아동보호시설 착한 아이의 섬에 서른아홉 명의 다른 아이들과 함께 사는 열세 살 남자아이 아바시리 히토리. 이 시설이 외딴섬에 세워진 이유는 본토 주민들이 치안이 나빠진다며 자기네 지역에 세워지는 걸 맹렬히 반대했기 때문이다. ‘아동보호시설에 입소할 만한 녀석은 당연히 근본적으로 문제아라는 시각이다. 물론 시설의 직원은 그런 이야기를 우리, 아이들에게 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도 의무교육은 받아야만 하므로 매일 직원이 운전하는 크루저를 타고 육지의 초중학교에 다니고 있다. 학교에서 각자 그런 이야기나 분위기와 스스로 직면하거나, 혹은 직면했던 다른 입소자에게서 전해 들음으로써 우리가 처한 입장을 이해해간다. 말하자면……. 사회가 필요로 하지 않는 우리는 외딴섬으로 추방되었다.’

어느 날 밤, 섬 밖으로 나간 직원들이 폭풍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시설 안에 아이들만 남게 되었다. 아바시리는 악질적 집단 괴롭힘을 반복하던 고류지의 방에 숨어든다. 용서하지 못할 죄를 범한 고류지를, 자기 손으로 죽이기 위해서. 그러나 경악스럽게도 고류지는 이미 누군가에게 죽어 있었다. 더욱 입을 못 다물게 한 것은, 시체의 한쪽 눈이 도려내지고, 사라진 눈알 대신 금귤이 박혀 있었던 것! 유력한 용의자 명단에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된 시설의 연장자 반 아이들, 시설에서 제일 키가 크고 비쩍 마른 고보 나가아키, 희생자 고류지의 여자 친구 키사키 키와메, 시설에 남은 최고 연장자인 열일곱 살 모가미 슈이치와 그 모가미가 범인이라고 주장하는 메시모리 다이, ‘거울 데몬쥬라에 홀렸다는 카가노미야 미라, 살인이 나든 말든 운동에만 열중하는 아시하라 스즈 등은, 탐정임을 자처하며 현장 수사에 앞장서는 탄자와 자로 앞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고, 역시 용의자 범위에서 벗어날 수 없는 탄자와 자로와 주인공 아바시리 히토리도 서로를 주시하는 역할을 맡기로 합의한다.

그러나 그 후에도 온통 의문투성이의 엽기적인 살인이 이어진다. 이 섬에 무서운 살인귀가 있다! 아바시리는 살인귀의 정체를 추리하는 한편으로 자신만의 살인계획을 수행해가는데……. ‘정말 그 녀석들을 죽여도 될까? 무슨 소리, 이 정도 일로 죄의식을 품는다면, 앞으로 살아갈 수 없어.’ 그러나 살인귀의 행각은 아바시리의 계획을 계속 수정하게 만들고……. 아바시리는 어딘가에 있을 살인귀를 향해 마음속으로 말한다. ‘저기 말이야, 살인귀. 쾌락 목적이든 원한이든 뭐든 상관없으니, 지금은 잠시만 참아주지 않겠어? 이렇게 죽이고 다니면 내 계획에까지 차질이 생긴다고! 부탁 좀 하자. 대체 너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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