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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_고양이 이야기/책장

기억 읽어주는 남자 - 라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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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읽어주는 남자 - 라혜원

기억 읽어 주는 남자

저자 - 라혜원

 

작가 소개

작가는 기억 읽어주는 남자를 쓰기 시작해 완성하기까지 2년 가까운 시간을 들였다. 처음부터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릴 줄은 몰랐다. 로맨스와 스릴러라는 이질적인 장르를 융합시키는 게 만만치 않았다고 작가는 따로 소회를 밝혔다.

집필 당시부터 많은 영화, 드라마 제작사들이 로맨스 스릴러 소설을 찾고 있었다. 작가가 집필하는 동안 이 장르가 구현된 적이 없으니, 그들이 찾던 첫 번째 로맨스 스릴러 소설이 나온 셈이다.

작가는 이번 작품 출간을 통해 로맨스, 사극, 스릴러 장르 모두를 소화하는 전천후 장르 작가임을 입증했다.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 내 도도한 항아리가 인도네시아에 수출되었고, 경북 콘텐츠진흥원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조선얼음왕』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서평

초반 흥미진진

중반 같은 패턴의 반복 (의심-안도-의심-안도-의심-탈출-의심-탈출)

극적인 효과를 주고 싶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패턴이 반복되니 여자 주인공의 성격이 너무 주체성이 없어 보였달까요..?

혹은 작가가 소설속 주인공에게 휘둘리는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여기까진 그럭저럭 재미있었습니다만...

결말이.....???????????????????????? 으응??????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은 소설이나... 결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로서는 조금은 갸우뚱거리게 되는 소설입니다.

 

책 소개

우리는 정말 사랑하는 사이였을까,

아니면 사랑했다고 기억해야 하는 사이일까?

사랑할수록 불안하고, 의심할수록 빠져든다!

충격적인 콘셉트만으로 영화 제작자들을 사로잡은 로맨스 스릴러

당신 말대로 우리가 그토록 사랑하는 사이였다면,

왜 내 가슴이 조금도 뛰지 않는 거죠?”

잃어버린 기억의 파편들을 맞춰야만 한다!

그가 지은 안개의 성에서 벗어나려면

 

-

 

하윤은 비 오던 날 고속도로 위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고

그 순간을 제외한 모든 기억을 잃었다

병실에서 눈을 떠보니 약혼자라 주장하는 남자가 간호하고 있다

국내 최대 IT 그룹 휘성 그룹 후계자 천재후

우리가 정말 행복하게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을까?

하윤의 의심은 계속되지만, 재후는 변함없이 사랑을 속삭인다

재후의 곁에서 행복한 약혼자로 살아가고 싶은 하윤

낯선 방문객이 가지고 온 진실 하나로 모든 것이 깨져버리는데……

거짓으로 직조된 세계에서 살아남은 단 한 조각의 진실!

거기서부터 완성한 충격적인 그림

[출처 교보문고]

 

출판사 서평

사랑하는 사람을 의심하고 동시에

의심스러운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

 

로맨스가 한 겹 더해진 케이스릴러 기억 읽어주는 남자. 어떠한 방식으로도 훼손되지 않는 사랑의 영역을 서늘하면서도 따뜻하게 보여준다.

사랑은 그런 것일까? 비슷한 향기만 맡아도, 비슷한 장소에 서 있기만 해도 불현듯 선명하게 떠오르는 것일까? 가물가물한 실체 속에서 뜨겁고 열렬했던 그 사랑의 감촉만은 선연하게 떠오르는 것, 그것이 사랑임을 기억 읽어주는 남자는 말한다.

소설 기억 읽어주는 남자는 교통사고 순간을 제외하고 모든 기억을 잃은 여자 하윤의 시선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마주한, 자신의 약혼자라 주장하는 남자 천재후를 본다. 국내 굴지의 IT기업 후계자이자 하윤이 누워 있는 큰 별장 그리고 그 별장을 둘러싼 중세의 요새 같은 큰 섬의 주인인 재후. 이렇게 완벽한 사람과 결혼을 꿈꾸던 평범한 여자였을까, 궁금해진 하윤은 우연한 계기로 하나둘 재후의 실체를 확인 해나가게 된다.

기억 읽어주는 남자사랑을 충실하게 스릴러의 소재로 사용한다. 모든 기억을 잃고 마치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것만 같은 하윤에게 기댈 곳은 재후뿐이다. 그가 분명 무언가를 감추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는 없지만, 하윤은 유일한 동아줄인 재후의 손을 잡을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 서서히 재후에게 진심이 싹트고, 그가 자신을 해치지 않을 거라 합리화하면서 하윤은 걷잡을 수 없이 혼란스러워진다. 사랑하는 사람을 의심하고 동시에 의심스러운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 하윤의 아이러니한 운명이 절망적이고 두려운 소설의 분위기를 잘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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